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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전과24범 '거미손' 할머니 또 훔치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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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전과24범 '거미손' 할머니 또 훔치다 들통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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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벽’을 가진 전과 24범의 60대 할머니가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0일 오후 12시께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면도날과 양말 등 15가지 8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6ㆍ여)씨를 붙잡아 조사한 후 대구고검으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절도 혐의로 대구 구치소에서 구속 수사를 받던 중 우울증 등의 치료를 받기 위해 딸의 집에서 지내오다 형집행 정지기간 만료 4시간 남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정신 질환 때문인지 자신의 도벽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물건을 보면 순간적으로 가지고 싶어하는 소유욕을 이기지 못해 저지른 범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미 박씨가 동종의 범죄만 24번을 저지른 경력이 있고 현재도 절도 혐의로 재판이 예정돼 이번 범행 때문에 가중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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