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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자료는 인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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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자료는 인기순?
포브스誌 조던 등 역대 최고액지급 스타 톱10 선정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4.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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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스타들의 이혼 위자료 액수를 산정해 '베스트 10'을 뽑아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브스는 "스타들의 이혼에서는 '누가 누구에게 무슨 짓을 했나'보다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줬나'가 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순위 목록을 공개했다.

역대 최고의 위자료를 지불한 사례는 지난 해 이혼한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과 주아니타 조던의 이혼. 마이클 조던이 이불한 위자료는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으나 무려 1억 5000만 달러(약 1398억 원)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마이클 조던은 지난 89년 시카고의 은행 직원인 주아니타 배노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가 지난 해 17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을 발표했다.

뒤를 잇는 것은 가수 닐 다이아몬드와 마샤 머피 부부로 1억 5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9년 결혼 당시 TV 프로듀서였던 마샤와 결혼한 닐 다이아몬드는 94년 이혼하면서 재산의 절반을 위자료로 써야했다. 그럼에도 훗날 인터뷰에서 닐은 "그녀는 충분히 그만큼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위는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에이미 어빙으로 1억 달러(약 932억 원)에 달한다. 에이미는 결혼 전 냅킨 위에 갈겨 쓴 각서로 당시 스필버그가 가진 재산의 절반을 챙길 수 있었다.

4위는 해리슨 포드-멜리사 매디슨, 5위는 케빈 코스트너-신디 실바가 차지했으며 비틀스 출신 팝스타 폴 매카트니,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화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 가수 라이오넬 리치,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가 차례로 10위까지를 차지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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