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원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이 22일 오후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김학원 전 의원은 제 15, 16, 17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고인은 패혈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증상이 악화돼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근무했다. 1994년 당시 민자당 서울 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 1996년 15대 총선에서 국민회의 조세형 부총재를 꺾고 당선됐다.
고인은 지난달 14일 박근혜 전 대표의 대전·충남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충청미래정책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 발인은 24일 오전 7시30분이며 장지는 충남 천안추모공원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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