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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공동 선두...최경주는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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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공동 선두...최경주는 중위권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5.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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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중위권으로 내려 앉아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에 빨간 불이 켜졌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때려냈다.

전날 공동15위에서 공동선두(6언더파 138타)로 도약한 우즈는 시즌 세번째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1타를 줄인 비제이 싱(피지)과 69타를 친 애런 오버홀저(미국)가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호랑이 잡는 사자가 되겠다'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1.나이키골프)도 3언더파 69타를 뿜어내 전날 공동47위에서 공동7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 불과 3타 뒤진 앤서니 김이 '호랑이' 우즈와 최종 라운드 맞대결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79위까지 밀렸던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도 4언더파 68타의 맹타를 휘둘러 컷오프 위기를 가볍게 탈출, 공동15위(2언더파 142타)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 대회에서 10위권에만 들면 시즌 상금이 100만달러를 넘어서는 최경주는 샷 난조와 퍼팅 부진까지 겹쳐 버디없이 보기 2개만 스코어카드에 적어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35위로 밀리고 말았다.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3타를 잃어버려 우즈 등에 3타 뒤진 공동7위로 내려 앉았다.

71타를 친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7위 그룹에 포진했지만 어니 엘스(남아공)는 74타로 부진, 공동42위(1오버파 145타)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세계랭킹 2위 짐 퓨릭(미국)은 7오버파 79타를 치는 망신 끝에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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