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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선, 우파 후보 사르코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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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선, 우파 후보 사르코지 승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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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좌파의 세골렌 루아얄에 53.69%대 46.31%로 승리한 것으로 55.5%가 진행된 내무부 개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결선의 투표율은 85% 안팎으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사르코지가 53%의 득표율로, 47%의 루아얄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시내 살 가보에 보인 사르코지 지지자 수천명은 박수와 환호로 승리를 축하했다. 사르코지는 이날 연설에서 모든 프랑스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건설을 깊이 신뢰하며 미국은 프랑스의 우정을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밤 파리 시내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사르코지 지지자들이 모여 대규모 축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회당 후보 루아얄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패배를 인정하면서 차기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직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루아얄은 자신에게 신뢰를 보낸 1천700만 유권자에게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한다며 유권자들이 느낀 실망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프랑스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직에 도전했던 루아얄의 야망은 실패로 돌아갔고, 대선 패배는 사회당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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