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T로그인의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7만명의 고객중 30~40대가 51%로 절반이상을 차지,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가 있음을 보여줬다. 20대 고객도 19%에 달해 최근 대학생등 젊은 고객의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72%로 여성(28%)보다 약 2.5배 많았고,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도등 수도권의 이용 비율이 59%를 차지했다.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웹서핑과 메신저, 이메일등의 순.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통해 관심있는 뉴스나 정보꺼리를 챙기고 문자 대화까지 즐기는 유비쿼터스 인터넷족(族)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선인터넷 데이터 이용량은 전체고객의 약 85%가 한달기준 1GB이하인 것으로나타났다. 1GB는 네이버의 뉴스를 약 5000페이지 읽을수 있고 온라인쇼핑은 약 323건 검색하며 멜론 음악을 약 170곡 내려받을수 있는 용량이다.
한편 SK텔레콤의 T로그인은 노트북, PMP나 디지털카메라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단말기에 USB형태의 모뎀을 장착해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와이브로(WiBro)망등에 접속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작년 9월 서비스를 시작, 지난 4월말 현재 가입고객은 6만8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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