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국내 34만4천422대, 해외 160만7천135대 등 총 195만1천5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이다.

내수의 경우 신형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 보다 보다 실적이 7.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6만4천79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랜저가 6만1천938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쏘나타 5만206대를 비롯해 제네시스 1만2천429대, 엑센트 1만41대 등을 합친 전체 승용차 판매 실적은 21만4천528대로 작년보다 17.3% 늘었다.

SUV는 투싼ix 2만1천245대, 싼타페 1만2천109대, 베라크루즈 4천125대 등 총 3만7천479대가 팔려 작년 상반기(5만725대)보다 실적이 26.1% 감소했다.

해외 시장은 국내 생산분이 55만7천984대로 4.5%, 해외생산분은 104만9천151대로 15.4% 늘면서 총 판매 실적은 11.4%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에는 국내 5만9천761대, 해외 29만2천494대 등 총 35만2천255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판매는 각각 22.9%, 10.4% 증가하면서 총 판매실적은 12.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