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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백서] 모임통장, 카카오뱅크 압도적 독주 속 KB국민·신한은행·토스뱅크 틈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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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백서] 모임통장, 카카오뱅크 압도적 독주 속 KB국민·신한은행·토스뱅크 틈새 공략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1.26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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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통장이 단순한 회비 관리를 넘어 가족, 연인, 소규모 집단 등의 공동 생활비 계좌로 확산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고객 수 1200만 명 등 압도적 시장 지배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저마다의 특색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임통장이란 하나의 통장에 여러 사람이 함께 회비를 내고 모임을 위한 지출을 하는 통장이다.

모임통장은 정기예금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도 메리트가 있다. 매월 고정 현금이 입금되고 다수가 쓰기 때문에 고객 확보에도 쉬워 국민은행, 신한은행, 토스뱅크 등 시중은행들도 최근 모임통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시장의 압도적 강자다. 지난해 기준 모임통장 잔액 10조6892억 원을 넘겼고 이용자 수는 12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국민 4분의 1이 이용하는 수준이다. 

특히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돼 가입과 초대가 쉽고 계좌가 없어도 잔액 확인,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AI 모임총무' 기능을 도입해 총무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회비 관리, 지출 분석 등의 업무를 AI가 해주는 편리함까지 탑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SOL 모임통장'을 선보였다. 모임원들이 계좌 개설이나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임 참여가 가능하다.

모임장만 이체 정보를 세팅하면 모임원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이체만 하면 돼 접근성이 쉽다. 모임통장 상품 중 최초로 적금통장 기능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모임통장 내 ‘모임적금’에 가입하면 월 한도 100만 원까지 최고 연 4.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소규모 모임을 위한 전용 화면을 신설해 기존 모임 화면과 차별화했다. 특히 기존과 달리 첫 화면에서 거래내역을 우선 제공하고 공과금·지방세 납부 등 생활비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모임통장에 ‘파킹’ 시스템을 탑재해 틈새 공략에 나서고 있다. ‘KB모임금고’로 가입자 1인당 1000만 원, 최대 3개 개설로 3000만까지 연 2% 안팎의 금리를 제공한다. 당장 회비를 쓰지 않는 경우 묵혀두고 단기로 활용하기 편한 구조다.

토스뱅크는 업계 최초로 '공동모임장'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을 넣었다. 모임장뿐 아니라 모임원들도 출금, 송금, 카드 발급 권한이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도 추가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생활밀착형으로 신혼부부, 룸메이트 등 2인 사용자도 편히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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