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다른 팀의 곡을 안무와 함께 열창했다가 오히려 연습부족 논란에 휩싸여 굴욕을 맛봤다.
포미닛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에프엑스(f(x))'와 타이틀곡을 바꿔 부르는 '스페셜 체인지' 무대에 올라 에프엑스의 '피노키오'를 불렀다.
문제는 방송이 끝난 후 에프엑스와 포미닛의 무대가 전격적으로 비교되면서 포미닛의 고음처리와 부정확한 박자, 안무 등이 구설수에 올랐다. 반면 에프엑스는 포미닛의 '거울아거울아'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며 호평을 받아 대조적이다.
네티즌들은 "에프엑스 노래가 까다롭지만 너무 심했다" "박자, 안무가 하나도 안맞았다" "연습이 너무 부족한게 아니냐"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2011 상반기 결산&KBS 월드 8주년' 특집방송을 갖고 포미닛-에프엑스, 시크릿-씨스타가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스페셜 체인지' 무대를 마련했으며 동방신기, 2PM, 아이유 등 한류가수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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