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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대피 소동에도 롯데마트 직원들 못나가게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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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대피 소동에도 롯데마트 직원들 못나가게 막아?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1.07.05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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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테크노마트 빌딩이 10여분간 흔들려 2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롯데마트가 직원들의 대피를 막았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강변 테크노마트는 빌딩이 흔들리자 건물에 입주해 있던 직원들과 시민들은 대피 안내방송에 따라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롯데마트 직원들은 매장 손님이 대피한 후에도 4시간여 동안 건물 안에서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당시 롯데마트 직원은 "직원들도 나가게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제지당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안하나보지", "엄청난 불안감을 느꼈을 사원들을 못나가게 하다니", "충격이다 롯데마트 불매운동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마트가 지하에 있다 보니 건물의 흔들림을 못 느꼈다”며 “대피 안내방송이 나온 후 즉각 고객들을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퇴거명령에 따라 3일 동안 업체들은 건물을 떠나야해 일부 업체는 3일간 재택근무를 결정했지만 판매동 내 대부분의 업체는 생업 등의 이유로 퇴거명령에 반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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