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승복입고 상인 갈취한 가짜 스님'쇠고랑'
상태바
승복입고 상인 갈취한 가짜 스님'쇠고랑'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06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6일 스님 행세를 하며 영세상인들로부터 1천여만원어치의 물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송모(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떡집에서 "절을 짓고 있는데 인부들에게 줄 떡이 필요하다. 따로 송금해 주겠다"며 25만원 상당의 시루떡을 가져가고 돈을 주지 않는 등 상인들을 상대로 20회에 걸쳐 1천490만원어치의 물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21일 오후 11시께 충주시의 한 식당 앞을 지나가며 자신을 아는 척한 식당 주인(46.여)을 폭행하고, "잠깐 타 보겠다"며 여러 상인의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송씨는 폭력.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지난 10월 출소한 뒤 스님 행세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다 돌려주려고 했지 사기를 치거나 훔친 것은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