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총기사고 사건과 관련해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산하 합동조사단은 6일 새벽 김 상병과 같은 부대의 정 모 이병을 긴급체포했다.
합동조사단 측은 “정 이병은 김 상병이 부대 상황실 간이탄약고에서 실탄을 훔치는 일을 돕거나 묵인한 곳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이병 외에 김 상병을 도운 공범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 이병은 조사과정에서 “김 상병의 범행을 만류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총기사고 사건의 대참사를 막은 이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 권 이병은 사고 현장에서 김 이병이 더 이상 총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총구를 잡고 내무반 밖으로 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이병은 이 과정에서 무릎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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