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1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주병진은 지난 6월15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해 "장가 좀 보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병진은 3년동안 거절했던 '무릎팍도사'의 출연에 대해 "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날까 두려웠다.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출연이유를 밝혔다.
강호동은 주병진의 출연에 "무릎 팍 도사 사상 가장 큰 월척"이라며 반겼다.
또 평소 조용한 모습의 올라이즈 밴드 역시 "의뢰인의 근황이 진심으로 궁금한 사람은 처음이다. 인터넷으로 의뢰인에 대한 정보를 죄다 검색하고 나왔다"며 적극적으로 녹화에 참여했다.
주병진은 이날 녹화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강호동과 MC들에게 뒤지지 않는 언변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병진이 참여한 '무릎팍도사'는 7월 6일, 13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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