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비코리아(대표 김용채)가 단일 품목으로 1년만에 349억원의 매출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업체인 모나비코리아는 작년 1월 설립된 이후 한해 동안 총 349억144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 코리아 등에 이어 전체 90개사 중 13위에 랭크됐다. 판매원만도 1만5천3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더우기 이회사의 판매 상품이 모나비 쥬스 1개 품목이어서 이같은 매출 달성에 업계의 뜨거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나비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5년 1월에 창립돼 업력이 6년여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창립 이래 누적매출액이 2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로 미국 다단계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설립 첫해 300만달러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은 이듬해 2억달러로 60배 이상 뛰어올랐고 2008년엔 8억달러를 돌파하는등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갔다.이때문에 ‘암웨이를 제쳤다’는 소문이 돌아 더욱 유명해졌으나 실제 매출은 암웨이에는 크게 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비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아싸이(Açai)베리라는 과일을 주원료로 만든 건강음료 '모나비 액티브' '모나비 에센셜'등 쥬스류 단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나비코리아 관계자는 "사업자들과 소비자 마케팅에 주력하면서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대한레슬링협회(KWF), 대한철인3종경기연맹(KTF)등에 공식음료로 제공하는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을 쏟아 이미지를 제고한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매출 급성장의 비결을 설명했다.
모나비코리아는 쥬스외에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군을 다양화시켜 매출성장의 가속도를 밟고 있다.
지난 4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