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최종태 사장과 타이녹스 프라윳(Prayudh)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녹스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Share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타이녹스 지분 15%를 보유 중인 포스코는 이번 계약 체결로 프라윳 회장 일가가 가진 지분 60%와 일반 주주 지분 25%를 공개매수함으로써 타이녹스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수 금액은 5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를 감안하면 9월께에는 공개매수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녹스는 태국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연회사로 방콕 동남부의 라용(Rayong)공단에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을 연간 24만t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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