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계백’에 출연하면서 연기 변신해 화제다.
오연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계백'에 출연, 무왕의 비로 현명하면서도 냉철한 여장부 '사택비'를 맡았다.
극중 '사택비'는 무왕의 부인인 선화왕후와 그의 아들 의자(조재현 분)가 신라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독한 박해를 하는 백제 근본주의자다.
사택비는 훗날 의자가 왕위에 올라 계백이 의자를 보필할 때 강력한 정적 역할을 하는 인물로 자신이 낳은 교기(진태현 분)를 왕으로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가장 능력 있는 백제 출신이 왕이 되기를 바란다. 사내로 태어났으면 천하를 호령할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오연수와 정형수 작가는 "사택비는 악역이 아닌 '백제를 매우 사랑하는 백제 정통 순혈주의자'다"라고 해석했다.
극중 오연수는 최근 포스터 촬영에서 은색의 황후 왕관과 장식, 검은색과 보라색, 흰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겼다. 의상과 장신구에는 천만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한편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계백'은 '미스 리플리' 종영에 이어 오는 7월 말 방영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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