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이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는 환경에서 인삼과 한약재를 먹고 자란 고급 토종닭을 시판한다.
10일 신세계(004170) 백화점은 11일부터 초복인 14일까지 본점과 서울 영등포점, 강남점, 경기점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주는 환경에서 자란' 토종닭 2천 마리를 판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의 토종닭 농원과 계약 사육해 확보한 물량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햇빛이 드는 공간에서 인삼과 한약재를 먹여 키웠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특히 영국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동물이 타고난 본성에 맞게 사육하자는 '동물 복지 5대 원칙'에 따라 '프리덤 푸드'(Freedom food)의 기준에 맞춰 길렀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시중의 일반 닭은 3.24㎡(1평)에서 70마리 정도가 사육되는 데 이번에 판매하는 닭은 같은 면적에서 30마리 정도만 키운 것이라서 육질이 더 쫄깃하고 영양 성분이 많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마리당 1만1천900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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