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최근 출시한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재간접)’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CTA전략을 구사하는 해외 4~6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판매 일주일만에 2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는 CTA전략의 해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CTA전략은 시장의 움직임에 편승해 투자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 추세를 포착해 추세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
투자대상 자산은 주식, 채권, 외환, Commodity 등 전세계 다양한 자산(멀티마켓)이다.
이 상품은 유럽의 공모형 펀드 규정인 UCITSⅢ를 준수하는 검증된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3개월 주기 리밸런싱 외에도 하부 펀드별 위험요인들을 수시로 확인해 비중을 조절한다.
무엇보다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상승시에만 유리한 일반 펀드와는 달리, 가격 하락시에도 수익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동양종금증권 측의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상품기획본부 권인섭 상무는 “판매 일주일 만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자금이 몰렸다”며 “새로운 상품인데다가 주식자산과 함께 투자시 포트폴리오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총투자신탁보수는 Class C1의 경우 연 2.062%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이다. 헷지 여부는 장내통화선물 및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해 주요 통화 기준 100%수준 환헷지를 추구하며, 가입금액에 대한 제한은 없다.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는 전국 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ejw0202@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