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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바닷새 번식지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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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바닷새 번식지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실시
  • 오승국 기자 osk2232@yahoo.co.kr
  • 승인 2011.07.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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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는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와 함께, 주요 바닷새번식지인 구굴도(천연기념물 341호), 개린도(환경부 특정도서), 칠발도(천연기념물 332호)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은 바닷새의 번식 주기에 맞추어 각 3차례 진행되며, 7월에는 13~16일 구굴도와 개린도에 대한 조사가, 25~27일 칠발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004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여러 무인도서는 점차 줄어드는 희귀한 바닷새의 보금자리로 특히 바닷새의 일종인 바다제비의 집단번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제비의 주요번식지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에 국한되며, 국내는 경상북도의 독도, 제주도의 화도에 수천여쌍이 번식하는 것을 제외하면, 신안군 구굴도에 약 5-10만여쌍, 칠발도에 1만여쌍, 개린도에 수천여쌍이 번식하여,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개체군의 70% 이상이 신안군에 번식한다.


따라서 이들 번식지에 대한 관리는 바다제비 종 보전에 있어 자연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신안군과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는 지난 2008년 이후, 이들 번식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왔으며, 쇠무릎 등의 위협식생이 바닷새의 서식지를 줄일 뿐 아니라 직접적인 사망원인임을 밝혀냈다.


신안군은 현재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관리를 위한 학술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올해 바닷새 번식지 복원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으로, 생물자원의 적극적인 보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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