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우호결연 도시인 일본국 가시마시의 교류단 23명이 오는 7월 16~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한다.
구와하라 마사히꼬 前 가시마시장을 단장으로 한 가시마시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16~ 17일 이틀간 고흥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2011 고흥 선정 머드림픽'을 축하하기 위함이다.
방문 첫날인 16일에는 도양읍에서 환영식 및 환영만찬을 가진 뒤, 남양면 선정마을로 이동, 머드림픽 전야제를 관람하고,둘째 날인 17일에는 머드림픽 행사에 참석해 개막식에서부터 머드스포츠 경기, 폐막식 등을 관람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일본 가시마시는 매년 5월, 갯벌 달리기, 갯벌 자전거 타기 등 갯벌 위에서 각종 스포츠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 갯벌축제인'가다림픽'개최지로 유명하다.
양 시군은 1988년부터 남양면 선정마을 주민들이'가다림픽'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교류를 넓혀 오다가, 1997년 1월 22일 공식적인 우호결연 관계를 맺었다.
고흥군에서는 이러한 ‘우호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하고, 의미 있는 교류를 확대하고자 그동안 '가다림픽'에 참여하며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흥 머드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고흥군은 머드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갯벌’에서 시작된 양 시군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됨은 물론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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