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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전세방 11년, "꿈도 희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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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전세방 11년, "꿈도 희망도 없어…"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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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18평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려면 수입 전부를 저축할 경우 11년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 부동산정보업체는 소형아파트 평균 전세보증금 금액을 조사한 결과 서울 1억 3,710만 원, 경기 8,430만 원, 인천 6,562만 원 등이었다고 밝혔다.

2012년 시행되는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결정된 4580원을 받으면서 주당 40시간 씩 한 달간 일한 경우 95만 7,220원을 받는다. 이 돈으로 전세방 보증금을 마련하려면 서울 11년 11개월, 경기 7년 4개월, 인천 5년 8개월이 걸린다.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전세보증금을 모으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며 “실제 생활비 지출 등을 고려하면 이 기간은 2배에서 3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소식을 듣는 순간 꿈도 희망도 다 잃어버렸다"며 "몇백원 올려주기가 그렇게 아까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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