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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유저대표 5명 네오플사 항의방문 '잠정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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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유저대표 5명 네오플사 항의방문 '잠정 봉합'
던영피 "불법 핵 사용한 적 없다" vs 네오플 '확인해 조치하겠다"
  • 박성규 인턴기자 csnews@csnew.co.kr
  • 승인 2007.09.12 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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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네오플사의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기야 집단 항의방문사태로 이어졌다.

또 네오플사는 ‘던전앤파이터’의 불법 핵사용을 완벽하게 집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지난 4일자로 ‘네오플사 게임 던전앤파이터 불법 핵사용 피해 확산’을 보도한 이후 김정수 씨 등 영구계정정지피해자(던영피) 수백명이 해당회사를 항의방문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마침내 7일 대표자 5명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네오플사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을 만났다. 본보 기자도 동행했다.

이들은 ▲불법 핵사용 여부 ▲영구계정정지 이유 ▲계정제재에 대한 회사측의 후속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 던영피는 “핵을 사용한 적이 없다. 심지어 혹시 모를 핵 프로그램을 위해 게임 전에 불법 스파이웨어를 차는 프로그램까지 설치했다”며 “핵사용을 했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오플사 관계자는 “여기 오신 분들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명히 핵을 사용했기 때문에 제재를 가한 것이다. 아마 계정이 해킹당해 피해를 본 것같다”며 “확실히 알아본뒤 다음주중 핵사용 여부를 알려주고, 사용하지 않았다면 계정을 복구시켜주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체 프로그램으로도 인지가 안되는 핵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던영피는 “회사측은 계정 제재시 답변도 제대로 하지않고, 간혹 있는 영정(영구계정정지)해지 때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에 네이플측은 “당당 인원은 10여명이고, 핵사용을 하지않았다고 문의하는 건수는 하루에 1000건이 넘고, 건당 최소 30분 이상 걸린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뒤 “운영자(외주업체)가 불친절하게 소비자들을 응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확실하게 조치하겠다”고 대답했다.

서로 4시간 가량 열띤 공방을 벌인뒤 네오플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말했고, 던영피측은 “만족할만한 대답은 아니었지만 네오플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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헫게해ㅓㅔㅐ 2008-04-25 16:19:19
엿먹어
네오플 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