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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성매매 수학여행 뿌리 뽑자" 뒤늦게 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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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성매매 수학여행 뿌리 뽑자" 뒤늦게 자성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18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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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퇴폐'중국 수학여행 재발 방지를 위한 자정 작업에 나섰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최근 각 여행사 중국 해외여행 담당자에게 공문을 보내 중국 수학여행시 학생들의 성매매행위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여행사들이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할 것으로 권고했다.

청소년 성매매는 국제적으로 금지됐고 중국내 성인 전용 업소인 마사지숍, 술집, 성인 사우나는 청소년 출입금지라는 점을 주지시키라고 주문했다.

수학여행단체 사용객실에 외부전화 차단과 성인업소 선전물 제거를 요청하고 호텔 내 매점 또는 인근 상점에서 한국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를 금지하도록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현지 여행사와 해당 학교에 학생 선도 및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가능하다면 해당지역 경찰서에 통보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업협회는 또 중국 국가여유국 및 산둥성 여유국에 한국 수학여행 단체의 관광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도 여행업계 및 중국 관광당국 관계자들과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수학여행지의 철저한 사전답사, 안전 문제를 포함한 가이드 교육, 사전 정보 수집, 현지 여행사의 대처방안 마련 등에 나석 했다.

아울러 여행업협회와 관광협회 중앙회는 올바른 수학여행 안내를 위한 교육집을 조만간 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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