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지원하는 데스크톱 PC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LG전자[066570]는 18일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 지원하는 데스크톱 PC `블랙피카소 슈퍼멀티블루 에디션'을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차세대 양 규격 저장매체를 동시에 재생하고 블루레이 디스크를 6배속으로 기록할 수 있는 `슈퍼멀티블루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 현존하는 모든 광학 저장매체의 재생이 가능하다.
인텔 3시리즈 베어레이크 플랫폼과 코어2듀오 CPU, 지포스8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 구동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전면 슬라이드 방식과 3차원 입체 패턴, 8.9㎝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LG전자 DDM(Digital Display&Media) 마케팅담당 이우경 상무는 "신제품은 차세대 PC 사양의 표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으로 첨단 제품을 출시해 PC사업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플래트론 모니터(모델명 LX97WH)를 포함해 180만원대이며, 본체만 구입할 경우는 150만원(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