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제11대 한국소비자원장에 박명희 교수가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박 원장은 소비자보호 업무와 소비자관련 정책의 집행을 책임지면서 특히 올해부터 소비자기본법 시행과 집단분쟁조정 제도 시행 등 달라진 환경과 제도 속에서 소비자가 시장의 감시자와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책임을 안게 됐다.
박 신임 원장은 서울대 가정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가정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 한국소비자학회 회장과 대한가정학회 회장을 역임한 뒤 공정위 소비자정책자문위원장과 소비자분쟁조정위원, 전자상거래분쟁조정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전국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소비자운동을 주도해왔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