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5분께 화성시 반월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황모(49)씨의 다이너스티승용차를 훔치는 등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화성과 수원,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84차례에 걸쳐 고급차량 12대와 차량내에 있던 현금과 내비게이션 등 5억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6일 새벽 오산시 원동 B슈퍼마켓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2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터는 등 같은 수법으로 17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아파트 CC-TV를 통해 양씨 등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안산시 상록구 모할인마트 주차장에서 훔친 고급차량을 타려던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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