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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조심해.누구든 걸리면 결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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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조심해.누구든 걸리면 결혼할 거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0 20: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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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세요. 내년에는 (누구와든) 걸리면 결혼할 겁니다."
어느덧 중견 탤런트 반열에 접어든 이창훈(41)이 농담조로 전한 자신의 결혼 계획 이야기다.

그는 20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별관 엘리제홀에서 열린 MBC TV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극본 김순옥, 연출 김우선)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입을 연 뒤 내년에는 꼭 결혼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내게 주어진 것은 결혼이 아니라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술 때문에 몸이 망가지는 것 같기도 해 반드시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심하라"고 말을 이어간 그는 "내년에는 걸리면 결혼할 것"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한 설명도 했다. "극중 상대인 김지호 씨 같은 스타일이 좋은데 이미 시집을 갔다"면서 "마음이 따뜻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른을 좋아하는 여자라면 모든 것을 갖춘 여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기혼자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어른을 찾아가 놀아드리면 되는데 그것을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배우자의 나이에 대해서는 "나이 어린 상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뗀 뒤 "28~32살 정도면 딱 좋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제화회사 사장의 장남 윤석우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냉정해도 속으로는 따뜻함이 가득한 인물로 이효은(김지호 분)과 애정 없는 결혼을 했다가 이혼한 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게 된다. 10월1일 첫 방송.

한편 그는 MBC TV 월화 드라마 '이산'에서는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뒤주 속에 갇힌 채 아들 이산과 대화를 나누는 연기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쇳소리가 나는 목소리를 만들려고 일주일 정도 일부러 목을 망가뜨렸습니다. 뒤주에 갇힌 상태라 목소리에 너무 힘이 들어가도 안 되고, 그렇다고 해서 할아버지 같은 목소리를 내서도 안 되기 때문에 부담이 컸어요. 특히 첫 장면부터 제가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를 망칠까봐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욕은 많이 먹지 않은 것 같네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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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경아 2007-09-20 23:14:59
드뎌 일을시작했군요...실현의극복을 위해서인가?????
내년엔 꼭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