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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할머니100살 생일.."이게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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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할머니100살 생일.."이게 장수 비결"
  • 유태현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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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너무 많이 걱정하지 않거나 건강식을 즐겨 먹었수."
일본의 쌍둥이 할머니 자매가 23일 나란히 100살을 맞아 자녀와 손자, 증손자 등 50여명의 가족들에 둘러싸여 많은 꽃다발과 함께 축하 인사를 받았다.

둘 다 휠체어에 앉아 있었지만 "난 지금 행복해, 고마워"라며 매우 행복한 모습이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 살고 있는 다카미야 사키와, 다카시마 쓰키 자매는 1907년 농부의 둘째와 셋째딸로 태어났고 모두 20대 때 결혼했다.

농부와 결혼한 사키 할머니는 자녀 7명을 두고 농촌에서 생활했고, 쓰키 할머니는 자녀 5명을 두었으며 젊었을 때 섬유공장에서 일했다.

큰 아들과 함께 사는 사키 할머니는 지난 여름 다리가 부러진 뒤에는 침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스모 등 TV 프로그램 시청을 즐기고 있다. 스스로 건강식으로 생각하는 무채 및 메실장아찌인 우메보시를 즐겨 먹고 있다.

둘째 아들과 함께 사는 쓰키 할머니는 스스로 몸을 관리할 정도로 건강한 상태로 단팥빵이나 초콜릿같은 단 것을 좋아한다.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많이 걱정하지마'라고 답했다.

일본의 100살 이상 연령층은 현재 약 3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으며, 몹시 바쁜 생활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건강식이 장수의 비결로 알려져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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