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주한 멕시코 대사관으로부터 `아랍계 테러리스트들이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모의 중'이라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112 타격대와 경찰특공대, 탐지견 5마리를 동원해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영등포역 등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 4곳과 중권거래소 등 주요 기관에 폭탄 테러 경계령을 내렸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이들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으며 방범순찰대 대원들을 배치하는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추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탄 테러를 모의 중이라는 내용의 첩보였던 만큼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경계를 강화하고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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