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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사,수학여행 성매매 예방 특별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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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사,수학여행 성매매 예방 특별연수
학생 성매매 예방교육도 추진…해외 수학여행 지침안 개발ㆍ보급
  • 송숙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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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간 고교생들이 성매매를 해 파문이 가라 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전국의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별로 10월 2일까지 특별연수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연수는 전국의 모든 교사와 교육전문직이 대상이며 특히 중ㆍ고교는 자체 연수시 성교육(성매매 포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반드시 성매매 예방교육을 하도록 했다.

시ㆍ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의 생활지도담당 및 청소년담당 장학사, 일선 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한다. 지역교육청은 초ㆍ중학교 교감 및 수학여행 담당교사, 일선 학교는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교사 대상 특별연수 외 향후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의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음주, 폭력, 금품갈취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해외 수학여행시에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통해 철저히 주변 상황을 점검토록 하며 조만간 해외 수학여행과 관련된 지침안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다.

교원들의 근무지 이탈, 금품수수, 품위손상 등 문제가 발생하면 특별감사로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문책하며 중대 비리가 발생하는 경우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해외 수학여행 방문국은 중국이 126개교로 절반을 차지했고 일본 91개교, 금강산 28개교, 동남아 6개교, 기타 9개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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