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에 DVD급 화질의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휴대폰이 출시된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차기 주력제품인 500만화소 고선명 휴대폰인 ‘뷰티폰’으로 고선명 디빅스(Divx)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빅스사와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달중에 유럽시장에 출시할 뷰티폰으로 PC에 저장된 고선명 디빅스 파일이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별도 코덱없이 DVD급 화질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25일 밝혔다.
현재 일반 휴대폰으로 고선명 영화 파일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PC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파일을 크기를 줄이고 포맷을 전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화질도 현저히 저하돼 고선명 영상 시청이 불가능하다.
LG전자는 디빅스로부터 완벽한 동영상 제작과 재생, 디빅스 인증을 받은 타 제품과의 호환성, 고선명 영상 품질 등에 대한 뷰티폰의 테스트를 통해 디빅스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뷰티폰은 HSDPA 방식을 지원하는 휴대폰으로 3.6Mbps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해 디빅스사가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스테이지6(Stage6.com)’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비디오 커뮤니티로부터 파일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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