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의 수입 제품을 샀다가 '피박'을 썼다고 주장하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백화점 판매직원의 권유로 독일제 수입 세탁기를 샀던 한 소비자는 세탁할 때마다 옷감이 찢어지고, 교환한지 2개월도 안되어 고장났다고 다시 교환ㆍ환불을 요구했다.
한 자동차 딜러는 잘 아는 선배에게 폭스바겐 '파사트'를 팔았다가 1년 반뒤 중고차를 되팔아주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도색된 차량임을 뒤늦게 알고 수입업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업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또 애플컴퓨터의 LCD패널과 소니 CDP 렌즈 등 일부 부품가격이 국산 제품보다 몇 배나 비싸 "부품 장사로 폭리를 취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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