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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社 마케팅비용 4조, 순익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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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社 마케팅비용 4조, 순익의 1.5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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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마케팅비용이 4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서혜석 의원이 2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작년 마케팅비용은 총 4조983억원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2조962억원)의 약 1.5배에 달했다.

이들 업체의 마케팅비용은 지난 2004년 3조4천34억원에서 2005년 3조2천525억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26%나 증가하면서 처음 4조원을 넘어섰다.

업체별로는 최대기업인 SK텔레콤이 지난해 2조1천858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사용해 가장 많았으며 KTF 1조2천114억원, LG텔레콤 7천9억원 순이었다. 그러나 순이익 대비 마케팅 비용은 SK텔레콤이 1.5배에 그친 반면 나머지 2개사는 2.9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 의원은 "마케팅 비용이 요금인상의 요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나 요금인하 여력이 있으면서도 오로지 가입자 확보에만 눈이 멀어 지나치게 많은 마케팅 비용을 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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