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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즙까지 마시며 여성46차례나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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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즙까지 마시며 여성46차례나 덮쳐"
같은 2번 욕보이고,변태행위까지 강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30 1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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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에 검거된 광주의 연쇄 강도.성폭행 용의자는 치밀하고 악랄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일대를 돌며 40여차례의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이날 붙잡힌 이모(38)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뒤 실행에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의 주거지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소형 손전등, 의류용 먼지제거 도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 전 손전등으로 집안 내부를 살펴 남성이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 남성이 있는 경우는 금품만을 훔치고 현장을 떠나는 등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먼지제거 도구로 현장에 떨어진 머리카락 등 체모를 제거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밖에도 이씨는 범행 과정에서 속옷을 흉기로 잘라 피해자들을 겁에 질리게 했으며 같은 여성을 2번이나 성폭행하기도 하고 변태적 행위를 강요하는 등 악랄한 수법을 구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가 건강을 위해 양파즙을 복용하고 평소 헬스클럽에서 근력을 관리, 아파트 베란다 등을 가볍게 타고 올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검거과정에서도 30여분간 격투를 벌인 끝에야 제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씨는 훔친 금품을 팔 때도 가게에 주인 혼자 있을 때만 방문해 짧은 시간에 거래를 마치는 등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행동했다"며 "아직 용의자가 확인되지 않는 다른 강도.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이씨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5월27일 오전 3시30분께 광주 서구 A(46.여)씨의 아파트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30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 등 2003년 4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일대 아파트와 원룸, 주택을 돌며 약 46차례에 걸쳐 강도짓과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이날 북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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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2007-10-01 06:45:49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