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선방송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접수된 불만 사례만 30건이 넘는다. 품질, 애프터서비스(A/S), 해지, 위약금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컨대 방송수신이 불량하고 인터넷이 자주 끊긴다든지, 이사 등으로 해지신청을 해도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아 부당하게 요금를 빼간다든지, 과도한 위약금을 물린다든지 등등이다.
왜 이런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일까.
업계는 노후한 케이블, 공시청망 사용과 중계유선 경쟁에 따른 수입구조 악화를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방송이 중계유선에서 시작해 종합 유선방송으로 넘어왔지만 수도권,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아직도 초창기 케이블을 사용하는 지역이 많다"며 "이런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SO마다 시청자위원회를 설립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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