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집에 있던 공기총에 실탄을 장전한 뒤 트랙터를 타고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봉화경찰서 마당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현관 앞에 트랙터를 세운 뒤 경찰서 안으로 진입하려다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제지당하면서 공기총을 압수당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7월10일 혈중알코올농도 0.234%의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교통경찰에 단속돼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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