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과 SK텔레콤은 2일 오전 11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2007-2008 시즌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을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로 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지난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현대모비스와 같은 30억원을 내고 18일 개막하는 올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T'는 SK텔레콤의 브랜드 명칭이며 SK텔레콤은 프로농구 서울 SK와 프로야구 SK, 프로게임단 T1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나연 등 프로골프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이로써 KBL은 2005-2006 시즌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KCC-현대모비스-SK텔레콤으로 바꿔가며 같은 금액인 30억원을 후원받게 됐다. 2004-2005 시즌까지는 삼성전자가 6시즌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마지막 시즌인 2004-2005 시즌에는 35억5천만원을 냈다.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SK텔레콤은 과거 농구대잔치와 프로농구 한중 올스타전에는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던 적이 있으나 프로농구 시즌 후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맡는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는 삼성전자가 5번, 휠라코리아가 2번, 현대전자와 KCC, 현대모비스가 한 번씩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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