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폐막에 앞서 영화제 홈페이지에 올린 수상작 발표에서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박 감독과 정서경 씨에게 각본상울 안겼다. 최우수작품상은 인도 타셈 싱 감독의 '더 폴(The Fall)'이 수상했다.
브뤼셀(벨기에), 판타스포르토(포르투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고 있는 이 영화제에서는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초청돼 이영애가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임필성 감독의 '남극일기'가 아시아 부문 최고작품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06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특수효과상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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