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15일 국내최초 듀얼디스플레이 휴대용 노트북(모델명:R200)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우 부팅없이 외부 액정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할 수 있고 노트북 PC 외부에 장착된 6.35cm(2.5인치) 컬러 LCD와 터치센서 버튼을 통해서 본체의 부팅없이 빠르게 메일을 확인하거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MP3음악이나 사진, 미니게임 등도 본체 부팅없이 외부LCD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특히, 듀얼 디스플레이를 통한 MP3 재생 시 배터리 소모량이 매우 적어서 배터리만으로 100시간 가량 MP3 재생이 가능해 원거리 여행지에서 활용할 때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윈도우를 구동하고 MP3파일을 재생하면 2시간반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부팅 및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높이는 인텔 터보 메모리 1기가바이트(1GB)를 장착했으며, 고성능 3D 게임 및 HD급 영화 재생에 강점을 가진 ATI HD 2400 그래픽칩을 채용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조만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무선랜 802.11n-Draft를 앞서 탑재, 데이터 전송속도54Mbps 의 802.11bg보다 2배 이상 빠른 약 135Mbps까지 지원한다.
무선랜 모듈뿐 아니라 이론상 최고 속도에 가까운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6가지 대역을 지원하는 트리플 헥사밴드 안테나를 장착했다.
3개의 USB포트를 분산 배치해 주변기기들과의 동시연결이 편리하며, 방열구가 좌측에 있어 마우스 사용에도 쾌적하다.
디자인은 레드닷(Reddot) 디자인상을 수상한 블랙&화이트 컨셉을 적용했으며, 하이그로시 블랙 코팅과 Red컬러의 터치센서 버튼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LG전자 DDM(Digital Display & Media)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외부에 장착된 LCD를 이용해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며 “개성 표현과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대학생 및 신세대 직장인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상 소비자가격은 224만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