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논문 잘 쓴 교수님께 5억 드립니다"
상태바
"논문 잘 쓴 교수님께 5억 드립니다"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15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원대(총장 이길여)는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교수에게 최고 5억원의 '파격적' 장려금(성과급)을 지급하고 해당 교수를 특별승진시키기했다.

15일 경원대가 마련한 대학 비전에 따르면 사이언스, 네이처, 셀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할 경우 표지논문은 5억원, 본지논문은 1억2천만원의 장려금(성과급)을 지급하고 특별 승진시키기로 했다.

또 SCI(이공.자연분야) SSCI(사회과학분야) A&HCI(인문학분야) 등에 논문이 실릴 경우 편당 500만-1천만원의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

국내 5개 이상 명문대 강의 주교재로 사용되는 단독저서를 편찬했을 경우에도 1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승진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원대가 제시한 장려금은 국내 최고수준이다. 국내에서는 경북대(사이언스.네이처 논문 1억원), 부산대(3대 과학저널 논문 1천만원), 고려대(SCI 논문 1천만원) 등이 우수 논문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원대는 이밖에 2005년부터 지난 달까지 3년간 연구업적물이 부실한 부교수 33명(올해 10명 포함)을 정년보장이 보장되는 테뉴어(tenure) 승진심사에서 탈락시키는 등 승진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경원대는 그 대신 2008년 말까지 세계 50위권 대학출신을 중심으로 젊고 유능한 교수 1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올해 40명을 채용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