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아고라 청원>"인터넷 가입때 최소 4줄 정도 약관 있어야"
상태바
<아고라 청원>"인터넷 가입때 최소 4줄 정도 약관 있어야"
  • 임기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17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네티즌들이 올린 글 가운데 매우 설득력 있는 것을 골라 독자들에게 릴레이 보도 합니다.

실생활 주변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불합리한 현상과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를 이슈화해 바로 잡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합니다.

읽어 보신 후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미디어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
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때마다 걱정되는 사안이 있어 네티즌께 청원합니다. 최소한 4줄의 요약된 약관을 굵은 글자로 보기 좋도록 표기하도록 하는 입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트에 가입할때 실명인증 후 긴 약관내용 아래에 체크 표시가 나옵니다. 사실 그거 읽는사람 없죠. 딱딱한 문체로 시작하는 깨알같은 글씨 다 읽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체크하고 개인신상 명세 적어 넣고 가입합니다.

그런데 일부 개인사이트나 소규모 상업사이트, 온라인게임사이트(막 베타 모집하는 곳)등은 더이상 이용하지 않아 탈퇴하려고 하면 탈퇴란이 없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운영자가 게시판을 관리 안하거나 관리자 E-mail주소도 모른다면 개인정보를 삭제 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또 내가 가입하지 않은 다른 상업사이트에서 스팸메일이 오기도 합니다. 내 실명을 달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 소규모 상업 사이트를 가입해서 물건을 구입 한후 탈퇴한적이 있었습니다. 몇 달후 다시 가입했는데 내 쇼핑정보를 보니 예전에 가입한 쇼핑내역이 그대로 남이 있더군요.

결론은 회원탈퇴 후 '아이디 찾기'로 하면 없다고 뜨고 로그인 하면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서 실상은 DB에 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최소 4줄 정도의 읽기쉬운 약관이 표기된다면 네티즌들이 회원 가입시 신중해지지 않겠습니까?

처음 대형 사이트에서 시행한뒤 점차 소형 상업사이트와 개인사이트들로 확산이 되도록 말입니다.물론 회원탈퇴시 개인정보의 삭제를 명분화하는 점도 법제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4줄 약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원탈퇴란은 있는지 여부

2. 회원탈퇴 후 개인정보가 사이트에 남아있는 기간
[예, 회원 탈퇴 후 개인정보는 사이트에서 즉시 삭제됩니다.
회원 탈퇴 후 개인정보는 3개월 후 삭제됩니다. 라는식으로]

3. 다른 사이트나 패밀리 사이트와의 개인정보 공유 여부.

4. 관리자에게 즉시 연락이 되는 E-mail 주소

(이글은 지난 15일 다음 회원 아이디 '쩝'님이 아고라 청원방 깜짝 청원에 올렸습니다.내년 15일까지 1000명의 서명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 아고라 '깜짝청원' 서명하러 바로가기→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2816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바로가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