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교육위 이경숙(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재래식 화장실만을 사용하는 곳은 초등학교 33곳, 중학교 7곳, 고교 1곳 등 41곳이다.
재래식과 수세식을 함께 사용하는 곳은 초등학교 491곳, 중학교 158곳, 고교 41곳 등 690곳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학교는 총 731곳으로 파악됐다.
현행 학교보건법 시행 규칙에는 `대변기 및 소변기는 수세식으로 할 것' 등 내용을 포함한 화장실 설치 및 관리 기준이 명시돼 있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 학교가 229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179곳, 강원 176곳, 전북 111곳, 충남 25곳 인데 반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은 없고 인천이 7곳, 경기 3곳, 경남 1곳 등으로 지역 격차가 컸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 청소용역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재학생이 직접 화장실을 청소하는 비율은 중학교 54.7%, 고교 47.7%, 초등학교 9.4%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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