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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4.11대책 덕에 봄날 맞나?…신규 분양 물량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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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4.11대책 덕에 봄날 맞나?…신규 분양 물량 '꿈틀'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4.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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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호정 기자] 박근혜 정부의 ‘4.1부동산종합대책’이 효과를 내면서 분양시장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미분양 물량 소화에 나서는 한편, 신규 단지 분양도 서두르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양도세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미분양과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힘입어 올초만 해도 분양을 포기하거나 무한 연기했던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다시 조정하며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특히 도시정비사업이 실시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GS건설(대표 허명수)이 오는 5월 선보이는 ‘공덕자이’는 서울 마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곳이다. 또 같은달 현대산업개발(대표 정몽규)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선보이는 ‘아이파크시티3차’도 권선지구 C5․6블록을 재개발한 곳이다.

GS건설과 SK건설(대표 최광철, 조기행), 대림산업(대표 김윤) 컨소시엄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연내 선보이는 아파트도 가재울뉴타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올해 분양되는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밖에 롯데건설(대표 박창규)과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중 각각 판교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알파돔시티’와 ‘별내2차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건설사들은 신규 주택의 경우 입지적 장점과 인프라를 부각시키면 분양물량을 상당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주택도 미분양과 마찬가지로 연내 9억 원 이하는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청약가점제 당첨물량이 축소되고 추첨물량이 늘어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분양시장에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건설사들은 미분양 단지 물량 소진을 위해 최근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다양한 혜택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동부건설(대표 이순병)이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 선보인 ‘수지 신봉센트레빌’은 4.1부동산대책과 함께 회사 보유분 물량에 한해 최대 3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동원개발(대표 송승헌)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럭에 분양했던 ‘삼송 동원로얄듀크’에 기존 대출 60% 대출과 함께 이자지원, 전세분양 등의 혜택을 제공과 함께 최근엔 이사비용 지원 등의 추가적 혜택도 고려중이다.

대방건설(대표 구찬우)의 ‘대방노블랜드 오션뷰’를 지금 분양받으면 3대의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냉장고 등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및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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