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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특허소송 2년…주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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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특허소송 2년…주가 '훨훨'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4.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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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이 오는 15일 2년째를 맞는다.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2년여간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해 애플의 주가상승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1년 4월 15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 “삼성이 자사 제품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특허 소송을 제기할 당시 주가가 88만8천 원이었다. 2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151만7천 원으로 금액으로는 62만9천 원, 비율로는 무려 70.8% 올랐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동안 주가가 327.46달러에서 429.8달러로 31.3% 상승하는데 그쳐,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당시 환율을 적용하더라도 애플 주식의 한화가치는 35만6천931원 에서 48만5천674원으로 12만8천743원, 36.1% 오른 수준이다.

2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은 곧바로 한국과 독일, 일본,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9개국으로 번졌다. 당시 ‘애플과의 부품 공급 관계를 감안해 (삼성전자가) 조용히 처리할 것’이라던 업계의 예상을 깨고 항소의 항소를 거듭하고 있다.(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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