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HMC투자증권(대표 제갈걸)이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했다.
HMC투자증권은 2012회계연도 매출액이 1조3천785억 원으로 전년(9천413억 원)보다 46.4%(4천372억 원)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수익성은 떨어졌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전년도 522억 원보다 22.1%가 줄었다. 순이익 역시 308억 원으로, 전년도 369억 원보다 16.5%가 감소했다. 순이익률은 1년새 3.9%에서 2.2%로 1.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3월 말 기준 HMC투자증권의 자산규모는 4조 원을 넘었다. 1년새 3조6천358억 원에서 4조851억 원으로 4천500억 원(12.36%) 가량 증가했다. 부채가 3조4천55억 원으로 1년새 4천359억 원(14.7%) 늘어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도 6천661억 원에서 6천796억 원으로 2% 증가했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자본금 비율은 454.1%에서 463.3%로 9.2%포인트 상승했다. HMC투자증권의 자본금은 1천467억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회사 측은 "파생상품 관련 거래량 증가로 수익 및 비용 동시에 늘어났다"면서도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수수료 수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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