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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4퀄리티' 전략으로 서비스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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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4퀄리티' 전략으로 서비스 질 높인다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4.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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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가 수입차의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 지난해 양적 성장을 이룬 아우디코리아가 올해는 질적 서비스 강화로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4Q(퀄리티) 전략'으로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서비스(AS) 사회공헌활동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우디는 경쟁사보다 10년 늦게 한국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가장 돋보이는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사업방식의 개선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1만5천126대로 전년 1만345대 보다 판매가 46.2% 늘었다. 이는 BMW코리아(20.9%)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4.4%) 등 독일 경쟁 브랜드보다 월등히 높은 신장률이다.

4Q 전략의 일환으로 아우디는 하반기에 TDI 디젤엔진의 첫 번째 고성능 S모델인 SQ5를 출시하는 등 차량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자사의 앞선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입차 업체가 취약했던 AS 부문에서 일산, 수원, 경기 광주 등에 서비스센터 3개소를 증설하고 수리전문인력을 180명에서 290명으로 확충해 현재 173개인 워크베이를 260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부품 공급 센터 규모도 종전보다 배 이상 확대한다.이렇게 되면 연간 수리 능력이 13만4천940대에서 20만2천800대로 50.3% 늘어난다.

지난해까지 19곳이던 전시장도 올해 23곳으로 늘리고 판매 인력도 520명에서 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타머 사장은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입차의 성장세만큼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 제품 서비스 측면에서 더 나은 퀄리티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독일 수입차 오너들 사이에서는 엔진오일 등 단순 소모품을 교환받기 위해서도 짧게는 3주 길게는 2달까지도 기다려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국내 수입차와 부품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옵션이 많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해외보다 비싸지 않다"며 "오일필터 같은 부품 값은 오히려 일본이나 독일, 미국보다 싸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종의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우디의 강력한 디젤 엔진은 성능과 연비 면에서 친환경 차 못지않게 우수하다"면서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출시 기회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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