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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급증'…영업정지 기간의 진정한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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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급증'…영업정지 기간의 진정한 승자?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3.04.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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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아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올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을 냈다.


LG유플러스는 올 1분기 총 수익이 2조8천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 8,483억 원으로 85.3%나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수익은 2.1%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70.9%나 늘어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수익성 향상은 무선서비스 수익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신규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하며 순증 20만 명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7%, 직전 분기 대비 6.6% 성장한 1조1천72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데 따라 LTE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 ARPU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0.4%, 직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52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LG유플러스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상회하는 규모다.


 


반면 유선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년동기 대비 1.3%, 직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천39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하향세가 이어졌다. '19요금제' 등 저가 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ARPU(1인당 매출)가 떨어진 탓이다.


하지만 가입자 자체는 계속 증가해 전분기 대비 5.1% 늘어난 779만 명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순차적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4,4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정지기간 동안 오히려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며 보조금 명목으로 평소보다 많은 마케팅비용이 지출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한 결과 최근 LTE 분야뿐만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택한 가장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임경영과 더불어 올해 경영목표을 반드시 달성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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