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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주식' 팔고 '채권' 끌어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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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주식' 팔고 '채권' 끌어모아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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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지난달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2조7천억 원을 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1천억 원 등을 각각 순투자해 총 6천억 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주식 399조4천억 원을 보유해 전체 시가총액의 31.2%를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채권 97조4천억 원(전체 상장채권의 7.2%) 등 총 496조8천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대북 리스크 고조 및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총 2조7천억 원 순매도 했다.


유럽계는 영국, 룩셈부르크 등의 순매도 영향으로 매도규모가 지난 3월 6천억 원대에서 4월에는 8천억 원대로 확대됐다. 반면 미국계는 뱅가드펀드의 매도 등으로 4개월째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지난 3월 1조6천억 원에 육박했던 매도규모는 4월 들어 9천억 원대로 감소했다.


지난 4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99조4천억 원으로 전월 413조 원보다 13조6천억 원 감소했다.


주식 투자가 위축된 반면 채권 투자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외국인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총 2조1천억 원을 순투자했다. 만기상환(2조6천억 원)을 제외한 순매수는 4조7천억 원으로 전월(4조2천억 원) 대비 5천억 원이 늘었다.


유럽계(2천222억 원→1조5천966억 원)와 미국계(1천687억 원→8천528억 원) 모두 지난 3월보다 4월에 순투자가 크게 증가했다.(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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