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행장 리차드 힐)이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해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 상 파울로에 한국인 상주 인력(FAM)을 파견했다.
8일 SC은행은 중국, 아랍에미리트, 미국, 인도 등 현재 총10개국에서 운영중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브라질 상 파울로에 11번 째로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인 상주 인력인 FAM(Field Account Manager/지점장급) 1명도 현지에 파견했다.
코리아데스크는 해외 진출 한국 기업에게 무역금융, 외환거래 등 금융서비스를 현지에서 직접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전담 금융지원 창구다. SC은행은 이번 브라질을 비롯해 전세계 11개국에 총 22명의 FAM을 파견하게 됐다.
SC은행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한국의 대 브라질 수입은 약 4배인 375%가 증가해 지난 해 약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같은 기간 동안 약 10배가 증가해 지난 해 약 91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은 브라질의 8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리차드 힐 행장은 “한-브라질 간 교역의 성장은 세계무역의 역학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는 만큼 브라질 코리아 데스크는 이러한 무역 흐름을 지원할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경제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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