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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정보 유출' 박동창 KB금융 부사장 검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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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정보 유출' 박동창 KB금융 부사장 검찰에 수사 의뢰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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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이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동창 KB금융지주 부사장(전략담당)의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박 부사장의 위법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알렸다. 박 부사장이 비공개 경영정보를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에 넘겼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박 부사장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사제지간이다. 지난 3월 K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ISS에 접촉해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 반대 견해를 내도록 내부 경영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박 부사장과 KB금융에 대해 별도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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